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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사건, 정말 파란만장한 일들이 많았죠.

최진실이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란 광고 카피로 한때 최고의 인기를 오랫동안 누렸는데, 그 화려했던 명성만큼이나, 최진실에게는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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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먼저 최진실 매니저 살인사건

원래 최진실은 연예계의 큰손 배병수에 의하여 발굴이 되었습니다.

배병수는 최진실외에도 최민수와 엄정화 등, 연예계의 큰 스타들을 여럿 발굴한 재능있는 사업가였습니다.


물론 배병수에 대한 안 좋은 소문도 많았는데,

아무튼 그런 배병수가 1994년 12월 11일 갑자기 살인 사건으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범인은 바로 최진실의 전 로드매니저였던 전용철이었죠.



당시 최진실은 배병수와 관계를 끊고 독립한 상태였고,

전용철 역시 배병수에 의하여 해직을 당한 상태였는데, 전용철은 돈과 앙심때문에 강도짓을 저지르고, 결국 배병수까지 살해하게 된 겁니다.


아무튼 1994년이라면, 최진실이 최고 전성기를 누릴 때인데, 최고의 미녀 톱스타 주변에 이런 살인 사건이 발생해서, 당시 매스컴의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었죠.


참고로 범인 전용철은 살인사건 이후 재판에 의하여 무기형을 선고 받았고, 나중에 20년형으로 감형이 되어서 2015년경에 석방되게 됩니다.


그런데 석방 직전의 말이 가관이었죠.

전용철은 "아직도 누나(최진실)는 나의 마음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연인으로 아름다운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

최진실 배병수 사진

전용철은 "나중에 출소하면 제일 먼저 진실이 누나의 묘소를 찾아 그동안 못다 이룬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전용철은 "지난 21년의 세월을 적어 누나의 영원한 영면을 바라는 심정으로 편지를 보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웃음으로 대하던 누나(최진실)의 그 아름다운 모습이 못 견디게 보고 싶을 뿐이다."


로드매니저를 할 때 전용철이 최진실과 굉장히 친했던 모양이네요.



아무튼 이 사건 다음으로 최진실 남편 조성민과 관련된 사건이 벌어집니다.

.. ..
최진실 결혼 생활은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었고, 조성민에 의하여 폭행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진실이 이런 걸 외부에다가 알릴 사람도 아니었고, 조성민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최진실이 유책배우자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이 출산을 앞둔 최진실을 폭행했다고 자백하기도 했죠.


아무튼 조성민 역시 고인이 되었기에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당시 임신을 한 상태였던 최진실이 여러모로 힘들었을 것 같네요.



그 다음 최진실 사건

... ...
탤런트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이 자살을 하면서, 한때 최진실의 사채때문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합니다.

이것은 사실무근이었지만, 생전의 최진실은 무척 마음 아파합니다.


최진실은 "내가 사채업자라는 루머를 듣고는 너무 황당하고 억울했다.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아 받았다. 결국 집밖으로 잘 나가지도 못했다”


최진실 소속사 대표는 "사채설 때문에 최진실이 많이 힘들어했다. 사채설을 퍼뜨린 용의자 쪽에서 선처를 계속 요구해 왔다. 그때문에 최진실이 이중, 삼중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것 때문에 자살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결국 이런 여러가지 사건때문에 최진실은 수면제를 복용했고, 그 수면제가 졸피뎀이었엇습니다.

최진실이 사망한 다음(2008년) 한 참 뒤인 2013년에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졸피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기존 복용량의 절반만 복용할 것을 공표하였죠(여성의 경우 절반, 남성의 경우 복용량을 감량할 것).


어쩜녀 최진실은 졸피뎀의 부작용때문에,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려서 결국 자살까지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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