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박근혜 탄핵과 현재 국운이 너무 기울어지네요. 참고로 이때 병신년은 욕이 아니라, 연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60갑자의 병신년이 올해인데, 우리나라 국운이 너무나 희미해진 것 같습니다. 근 몇년동안 최순실이 국정을 장악하고 전횡을 일삼았습니다. . . 개성공단 폐쇄,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드 배치와 F35 구입, 국정교과서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전부 최순실의 손에 의하여 결정되었다는 의혹이 가시질 않고 있네요.사실 이런 일 하나하나가 국운을 가름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온 국민들의 중지를 모은 것도 아니고, 석학들이 모여서 머리를 싸매고 의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무식한 최순실의 머리속에서 나온 것들이, 그냥 우리나라의 정책이 되어 버리고 말았네요. . . 솔직히 최순실 최..
MBC 주말 앵커들인 박상권 기자와 이정민 아나운서가 보직 사의를 표했습니다.(MBC 퇴사가 아니라, 주말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입니다.) 박상권 이정민외에도 임영서 주말뉴스 부장 역시 보직 사의를 표했는데, 그 시점은 11월 12일 3차 촛불집회 이후였습니다. 이들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2가지입니다. . . MBC의 3차 촛불집회 방송 분량이 타 방송사에 비하여 적은 분량이라는 점, 그리고 MBC 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 이유였습니다.이 때문에, 이들에 대한 여론이 별로 좋지 않네요.이제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야 이런 항의를 표하는 것은, 침몰하는 박근혜 호에서 내리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비판입니다. . . 특히, 박상권 앵커의 경우는 파리 특파원을 ..
반기문 일정이 나왔네요.박근혜가 하야를 하든, 혹은 국회가 박근혜를 탄핵하든, 반기문은 결정적인 시기에 한국에 오게 됩니다. 바로 내년 1월 초인데, 현재는 반기문이 일정을 앞당겨서 1월 1일 귀국하려고 하고 있네요.12월까지는 UN 사무총장으로 임기를 채워야 하니까요. 우선, 박근혜는 하야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지금처럼 국회에 공을 넘기고, 차일피일 하야 날짜를 뒤로 미루는 것이죠. . . 국회에는 박근혜 부역자들인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있습니다. 이들이 있는 한, 박근혜 하야 날짜는 빠른 시간내에 나오기가 힘들죠.따라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은 박근혜 탄핵을 추진합니다. 탄핵 절차는 노무현때와는 달리 절대 2개월 정도만에 끝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년을 넘기면서도, 계속 박근혜 탄핵 논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속내가 뭘까요?역시 괜히 정치 9단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박지원은 박근혜 3차 담화전까지 새누리당 비박계 (실질적으로 친이계)와 보조를 맞추면서 탄핵을 주도했습니다.물론 개헌 역시 탄핵과 같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죠. 이를 위하여 박지원은 "새누리당 의원이라고 사과를 하면 받아야 한다", "새누리당의 정의로운 의원과 함께 박근혜 탄핵을 추진하겠다" 등의 발언을 합니다. . . 그런데 박근혜의 담화가 발표되고, 박지원은 돌연 이런 말을 합니다. "새누리당의 비박계와 통화를 했다. 탄핵을 낙관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사실 박근혜 담화문 이후, 새누리당의 기류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탄핵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극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