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일정이 나왔네요.박근혜가 하야를 하든, 혹은 국회가 박근혜를 탄핵하든, 반기문은 결정적인 시기에 한국에 오게 됩니다. 바로 내년 1월 초인데, 현재는 반기문이 일정을 앞당겨서 1월 1일 귀국하려고 하고 있네요.12월까지는 UN 사무총장으로 임기를 채워야 하니까요. 우선, 박근혜는 하야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지금처럼 국회에 공을 넘기고, 차일피일 하야 날짜를 뒤로 미루는 것이죠. . . 국회에는 박근혜 부역자들인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있습니다. 이들이 있는 한, 박근혜 하야 날짜는 빠른 시간내에 나오기가 힘들죠.따라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은 박근혜 탄핵을 추진합니다. 탄핵 절차는 노무현때와는 달리 절대 2개월 정도만에 끝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년을 넘기면서도, 계속 박근혜 탄핵 논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속내가 뭘까요?역시 괜히 정치 9단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박지원은 박근혜 3차 담화전까지 새누리당 비박계 (실질적으로 친이계)와 보조를 맞추면서 탄핵을 주도했습니다.물론 개헌 역시 탄핵과 같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죠. 이를 위하여 박지원은 "새누리당 의원이라고 사과를 하면 받아야 한다", "새누리당의 정의로운 의원과 함께 박근혜 탄핵을 추진하겠다" 등의 발언을 합니다. . . 그런데 박근혜의 담화가 발표되고, 박지원은 돌연 이런 말을 합니다. "새누리당의 비박계와 통화를 했다. 탄핵을 낙관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사실 박근혜 담화문 이후, 새누리당의 기류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탄핵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극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