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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의 연애는 좀 어중간한 영화네요.

그래도 이승기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연(오늘의 연애) 주제는 썸인데, 작년 한해 굉장한 주목을 받았죠.

연인인 듯, 연인이 아닌 듯... 뭔가 미묘한 관계!



이승기와 문채원 역시 썸남썸녀...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승기는 흑심을 품고, 문채원은 거부하는 상황이죠.


이승기는 데뷔 이후 십여년 만에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는데, 목표로 190만명을 잡습니다.

“손익분기점이 190만명이니 손해는 안 보는 것이 1차 목표예요. 하지만 감독님 최고 흥행작 <너는 내 운명>(350만명)을 넘어서는 게 더 큰 목표죠. 배우로서 저 상 욕심 많아요. 신인상 당연히 탐나죠. 40살쯤 됐을 땐 남우주연상도 받고 싶고요. 이런 건 좀 솔직해도 되지 않나요?”



오늘의 연애 제작비가 약 60억원인데, 손익분기점을 넘겨야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을 텐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제(1월 19일)까지 누적 관객수가 1,065,714명인데, 개봉 첫째주에 비해서는 확실히 상승세가 줄었네요.


'오늘의 연애' 메인예고편

 


Lee Seung Gi * 씨네포트 - 잘빠진 신작 '오늘의 연애' (2015.01.10)

 



영화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간간히 엽기적인 그녀가 연애의 목적이 생각이 났는데, 확실히 오늘의 연애가 표절한 것은 아니죠.

다만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과 차태현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문채원의 엽기가 관객들에게 좀 더 큰 인상을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데이트할 때 로맨틱 영화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지리도 복이 없는 이승기의 당황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구요.


문채원 역시 괴이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조금 더 강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애인과 데이트할 때, 혹은 추운 겨울 로맨틱 영화를 보고 싶을 때 무난한 영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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