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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블랙리스트 작성

그동안 조윤선이 박근혜와 독대도 못했다고 발언했는데, 이건 정말 의외네요.


우선 조윤선 블랙리스트 작성 기사 간단 요약

- 블랙리스트는 2014년 조윤선(당시 정무수석)과 정관주 비서관이 작성했다.



. .


현재 문화예술인이 거의 일만명이 블랙리스트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 그 블랙리스트를 조윤선과 정관주 비서관이 작성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네요.


(참고로 청와대 정무 수석이었던 조윤선 등이 작성해서, 이것이 문체부와 문예부로 내려감)

조윤선 사진

사실 문체부에서 이 문서를 작성할 만한 사람이 없으니, 이건 청와대에서 작성한 것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업무를 보면, 조윤선의 정무 수석이 연관성이 높고요.


참고로 여기에 대하여 조윤선은 강력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


. .

하지만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조윤선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구체적인 경위까지 나와 있고, 또한 문체부 전직 당국자의 증언까지 확보를 했네요.


문체부 전직 관계자는 "명단을 준 교문수석실이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부처가 아니었다. 그래서 청와대 행정관들에게 블랙리스트 출처를 문의해보니 리스트가 정무수석실로부터 내려왔다고 하더라."


또다른 문체부 전직 당국자는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 및 전달 경위에 대한 확인 작업 결과) 조윤선 수석과 정관주 국민소통비서관이 주도해서 일을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당시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교감 아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 것으로 파악했다."


게다가 한겨레의 보도는 이런 관계자들의 증언뿐만 아니라, '문서 양식' 등의 추가적인 증거까지 확보를 했네요.

즉, 청와대에서 문체부 등에 내려갈 때, 정식 송달기록이 남는 문서가 아니라, 약식으로 메일이나 팩스 등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아마 이에 대한 증거 역시 확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한겨레가 증거와 증인을 확보하고 보도를 했는데,

조윤선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부인하다니...


좀 뻔뻔한 것 같네요.


. .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일베 반응은 아래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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