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간첩조작 사건과 최순실

우선 남재준은 간첩조작 사건을 일으킵니다.

남재준이 국정원장으로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무튼 국정원 요원들이 탈북 화교 유우성을 간첩으로 조작하려다가 걸린 사건을 일으켰죠.

결국 남재준은 간첩조작 사건으로, 박근혜가 후임자도 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경질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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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은 '거짓'이었습니다.

전 국정원장 남재준 사진

남재준이 국정원장에서 사임한 진짜 이유는 바로 비선실세에 대한 보고서때문이었죠. (남재준 최순실 정윤회 사건)

조응천 의원은 "청와대는 남재준 원장에게 국정원 내에서 박관천과 친분있는 인물의 명단을 내놓으라고 지시했지만, 남재준은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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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은 "(국정원) 인사는 (국정원장인) 내가 한다. (청와대 비선실세) 정윤회 관련 정보를 내놔라. 내가 청와대에 들고 간다." 라고 호기롭게 소리쳤고, 결국 2일만에 국정원장 자리에서 경질이 된 것이죠.

사실 남재준은 노무현과도 날을 세운 적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정권 당시에 남재준은 육군참모총장이었는데,

당시 남재준은 "왜 정치권이 군인사에 개입하는가. 군인사의 결정은 육군참모총장이 하는 것이다."라고 버팅겼고,

노무현은 좀 불편했지만, 남재준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가 임기를 모두 채우게 전역하게 됩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에서는 불과 2일만에 목이 달아났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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