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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속내가 뭘까요?
역시 괜히 정치 9단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박지원은 박근혜 3차 담화전까지 새누리당 비박계 (실질적으로 친이계)와 보조를 맞추면서 탄핵을 주도했습니다.
물론 개헌 역시 탄핵과 같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죠.
이를 위하여 박지원은 "새누리당 의원이라고 사과를 하면 받아야 한다", "새누리당의 정의로운 의원과 함께 박근혜 탄핵을 추진하겠다" 등의 발언을 합니다.
그런데 박근혜의 담화가 발표되고, 박지원은 돌연 이런 말을 합니다. "새누리당의 비박계와 통화를 했다. 탄핵을 낙관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
사실 박근혜 담화문 이후, 새누리당의 기류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탄핵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극히 일부일 뿐이고, 친박계나 비박계 모두 탄핵 절차를 중지하자는 중지를 모으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나온 박지원의 '탄핵을 낙관하기 어려워져'란 발언은, 비박계에게 딴짓을 하지 말라는 경고일까요?
확실히 박지원의 말은 비박계에게 압박을 가하는 듯한 모양새이기는 합니다.
아니면, 박지원이 새누리당의 비박계에게 속은 걸까요?
박근혜의 담화문전까지 박지원은 새누리당 비박계와 죽이 잘 맞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번에 그냥 당하게 된 것일까요?
사실 박지원이 초기에 그린 그림처럼, 국민의당과 민주당, 그리고 새누리당의 비박계가 함께 탄핵을 추진하게 되면, 박지원의 정치력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물론 이른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박지원이 새누리당 비박계의 협조를 받아서 탄핵을 성공시켰다는 모양새를 얻게 되는 것이죠. 이런 그림을 그리던 박지원이 새누리당 비박계 (혹은 박근혜의 담화문)에게 뒷통수를 맞은 것일까요?
현재까지는 2가지 해석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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