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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김영란 강지원 변호사에게 자녀는 딸 2명뿐입니다.

김영란 강지원 아들 루머가 있기는 한데, 이것은 사실무근이고, 아마 김문석을 착각하는 것 같네요.

(김문석은 김영란의 남동생임)


강지원 김영란 딸들은 어떤 의미에서 좀 대단합니다.

부모가 모두 서울대 출신인데, 딸들은 모두 대안학교를 갔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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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은 " 몇 년 전 첫째 딸이 수능을 안 보겠다고 했을 때는 저희도 부모로서 앞이 깜깜했어요.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부모의 뜻에 따라 모범 답안처럼 거머쥔 성공이 과연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김영란은 "그래서 결국 딸아이 두 명을 모두 대안학교에 보냈습니다."

김영란 강지원 변호사 가족 사진

강지원 변호사 부인(아내) 사진

강지원은 "전 새로 태어나면 행정고시나 사법고시를 보지 않을 겁니다. 그 당시에는 성공이라고 하면 ‘사’자가 붙어야 한다고 다들 생각했는데, 그렇게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붙을 때마다 후회를 했어요."


강지원은 "소위 남들이 말하는 출세는 했지만, 스스로 성공한 삶이냐고 물으면 답이 쉽게 나오지 않더군요."


강지원은 "제가 검사로 일하면서 맡은 첫사건이 바로 비행 청소년 관련 사건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비행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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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은 "처음에는 단순히 ‘이 아이들을 어떻게 비행에서 해방시켜 볼까’ 고민했는데, 그게 해결방법이 아니더군요. 문제점은 바로 아이들을 비행에서 벗어나게 한 다음에, 청소년들이 어떻게 본인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행복하게 살도록 할까를 고민하게 되었죠."


그런데 김영란 강지원 딸은 미국 유학을 가기도 합니다.

2004년 당시에 김영란이 대법관으로 임명되었을 당시에(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었음), 큰딸 강민현은 대안학교였던 담양에 있는 ‘한빛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딸 강선형은 분당에 있는 ‘이우(以又)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죠.


김영란은 "큰딸이 고3 때 느닷없이 “수능 시험을 포기하고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시 큰 충격이었다. 결국 딸아이가 수능 시험도 안 봤다. 대학을 포기하라고 대안학교에 보낸 것이 아니었기에, 그 충격이 엄청났다."


김영란은 "수능시험도 보지 않겠다는 딸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딸아이가 계획서를 짜 왔는데, 1월에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은 다음에, 그 돈으로 2월에 해외여행을 간다는 계획서였다. 결국 딸이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 두었다."


김영란은 "큰딸이 한 달동안의 호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옸는데, 느닷없이  ‘미국유학을 가겠다’고 하더라. 결국 3~4개월 영어를 공부하더니, 미국으로 떠났다."


김영란은 "결국 딸은 미국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나중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미디어아트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석사 졸업한 다음에는 일본에서 광고회사도 다녔고, 현재는 문화 기획자 겸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강지원 김영란 딸 직업)


강지원이나 김영란 학력은 모두 서울대 졸업생들인데, 그 딸들은 정반대의 삶을 산 것 같네요.

사실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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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강지원 변호사 첫만남과 결혼 사연은 아래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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