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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철수 나이는 64살, 1953년 8월 18일

원래 배철수는 1978년 제1회 TBC 해변가요제로 데뷔하게 됩니다.


당시 배철수 나이가 27살이었는데, 다른 이십대 초반의 참가자들에 비하면, 나이가 약간 많은 편이었죠.


아무튼 당시 해변가요제에서 배철수는 인기상을 수상했고,  MBC 제2회 대학가요제에서는 은상을 수상하면서, 젊은 층으로부터 스타로 각광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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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당시 배철수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가수 배철수 사진

바로 MBC대학 가요제에서 배철수가 드러머로 출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즉, 드럼을 치면서 노래까지 불렀는데, 그 이유는 대회 직전에 드러머가 탈퇴를 했고, 어쩔 수 없이 배철수가 드럼을 대신 맡게 되었죠.


나중에 배철수가 라디오를 오랫동안 진행했는데, 이때 출연한 나이가 좀 된 모 게스트가 배철수보고 '드러머'라고 놀리니까, 배철수가 굉장히 부끄러워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배철수에게 드러머라는 말을 붙일 정도는 아니고,

장난을 친 사람 역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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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배철수가 밴드 활동을 하던 도중에가 갑자기 사고를 당합니다. 바로 그 유명한 '배철수 감전 사고'였는데, 우리나라 역대 방송사고 중에서 수위를 다투는 악명높은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배철수 감전 사건 개요

1983년 젊음의 행진 생방송 도중 원래 배철수는 기타를 치고 있었음.

그러다가 노래를 하려고 마이크를 잡았는데, 갑자기 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배철수가 쓰러짐.


그때 사회를 부던 송승환이 무대로 뛰어나와서 당황한 상태로 진행 멘트를 이어갔고, 카메라는 배철수를 잡지 않기 위하여 관객들을 잡았는데, 그 관객들은 이미 배철수가 감전을 당해서 쓰러진 것을 봤기에, 공포의 도가니였음.


이게 생방송으로 방송되고 있었기 때문에, 카메라를 끌 수도 없는 상황이었음.

결국 당시 감전 사고로 배철수가 사망할 뻔 했던 현장의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화면으로 전달됨.



참고로 배철수가 감전 사고 당시에 다행히 목숨을 건졌는데, 그 이유는 손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손이 터지는 바람에 심장이 터지지 않았던 것이죠.

(반면에, 손이 터지고 피가 나는 바람에, 당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충격과 공포를 받음)

배철수 감전 동영상
배철수 마이크 감전 사고 (1983년)


이 사건 이후에 배철수는 감전 후유증으로 한동안 무대에 오르는 것조차 힘들어 했느데, 그래도 노력끝에 이 후유증을 극복했고, 이제는 다시 예전처럼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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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배철수 부인 박혜영과의 결혼 사연은 아래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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