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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 나이는 72살, 1945년 4월 2일

조영남이 나이도 많은데,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이슈 메이커로 통합니다.

최근 가수 조영남 대작사건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화가 조영남은 본인의 그림이라고 팔았는데, 이것이 다른 무명화가를 통한 대작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 .

이에 대하여 이것은 '조영남의 사기 사건'이라고 주장하는 쪽과,

미술계에서의 '대작'은 보편적인 관행이기 때문에, 조영남에게 죄를 물어서는 안된다는 쪽이 대립하게 됩니다.

(사실 전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음)


그리고 검찰 역시 조영남을 마치 죄를 줄 것처럼, 불러다가 조사를 합니다.

과연 이 조영남 대작사건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수 조영남 사진

사실 서양 미술계에서의 대작 혹은 공통 작업은 역사가 무척 유구합니다.

유명한 루벤스나 미켈란젤로 같은 작가들 역시 조수들과 함께 작업을 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일본 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는 아예 카이카이 키키(Kaikai Kiki) 라는 유한회사를 차려 스태프들과 같이 일하고 있는데, 이런 사실들을 대중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 역시 백명 이상의 작가들과 함께 작업(대개 데미안 허스트가 지시를 하고, 다른 작가들이 이를 따라서 제작함)을 하는 형태입니다.


아무튼 조영남은 지난 6월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사를 받은 다음에 검찰은 조영남을 불구속 기소를 하게 되었죠.


(조영남 혐의는 사기 혐의인데, 만약 이렇게 될 경우, 대작 작가인 송기창 역시 사기죄로 처벌을 받게 됨. 따라서 송기창은 이번 사건에서 빠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검찰의 조영남 사기 사건은 형성되기가 무척 어려움)


아무튼 조영남 대작사건의 결과 현재 조영남은 검찰에 의하여 불구속 기소가 된 상태인데, 재판부에 가서도 사기죄로 판결받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 .

사실, 대중들이 잘 모르는 미술계의 어두운 관행과 관련된 사건이어서, 대중들의 분노가 컸는데, 앞으로 조영남 사건을 계기로 미술계의 관행을 완전히 바꾸었으면 하네요.


예를 들어서 '작품에 참여한 제자나 스태프의 명단'을 작품과 함께 표시하고, 각자의 역할에 대하여도 보다 정확하게 서술하면, 이런 불합리한 일이 상당 부분 사라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뱀꼬리 하나.

과거 신정아가 조영남을 두둔할 때의 말이 굉장히 웃기네요.

신정아는 "(대작 논란과 관련하여) 해당 작품은 조영남의 작품이 맞다. 내가 실제로 조영남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자주 봤다."


현재는 조영남 조차도 대작을 통하여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한 상태이죠. 이렇게 적극적으로 변호를 한 신정아가 좀 뻘줌해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영남 신정아 열애설이 터졌을 때도 조영남이 적극적으로 반론을 폈죠.

조영남은 "내가 신정아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지인의 돌잔치에 참석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만약 정말로 내가 신정아와 다정하게 손잡고 돌잔치에 간 사진이 있으면, 내 전재산을 다 환원하겠다."


이렇게 조영남이 신정아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는데,

어쨌든 둘은 쿵짝이 잘 맞는 '소울 메이트'가 아닌가 하네요.


. .


조 영남 이혼 사유는 아래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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