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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최수민 차재완 부부는 무척 유명합니다. 바로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 아버지니까요.

그런데 성우 최수민 남편 차재완 직업과 젊은시절에 대하여 의견이 분분하네요.


성우 최수민 나이는 70살, 1947년 10월 5일 고향 서울

성우 최수민 남편 차재완 직업 역시 성우였습니다(성우 차재완).


KBS 성우로 입사했다가, 뒤에 음향 감독으로 전직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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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완은 "내가 군대 입대하던 해에 아내가 KBS에 입사를 했다. 그래서 군대를 제대한 다음에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가보니, 새로 입사한 후배(차재완 아내 최수민)가 눈에 띄더라.


차재완은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사실 난 성우가 적성에 맞지 않았다. 원래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서라벌예대 연기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당시 시대가 신성일과 같은 미남배우 시대였기에 배우가 되는 것을 포기했다."

성우 최수민 차재완 사진

배우 차태현 아버지 어머니 차재완 최수민 사진

차재완은 "다른 직업으로 전환해보려 노력했지만, 매번 일이 꼬이고 꼬여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신의 뜻이 여기에 있는가 라고 체념을 했는데, 아내를 본 순간, 신의 뜻중의 하나가 아내라고 확신했다."


차재완은 "(성우 후배인 아내에게) 구애를 했는데, 무려 6개월 동안이나 쫓아다녔는데도, 아내가 계속 거절하더라. 그래서 나중에 아내가 나에게 넘어오면, 바로 차버리겠다고 결심했다."

(성우 차재완 부인(아내)최수민 성우)


그런데 최수민에게도 본인만의 사정이 있었습니다.

최수민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결혼한 오빠의 집에 얹혀 살았다. 아무리 오빠와 올케언니가 저에게 잘해준다고 해도 조카들까지 있는 집에서 함께 산다는 것은, 무척이나 눈치가 보이는 일이었다."


최수민은 "그래서 당시 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남편의 구애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의 농담 한마디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최수민은 "그런데 남편이 하루는 이런 말을 했다. "네가 아무리 거절하고 튕겨도, 내가 튄 공을 잡듯이 잡으면 된다."라고 했다. 남편의 그 말이 참 듣기 좋았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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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수민 차재완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차재완은 KBS 음향 감독으로 전직을 했는데, 최수민은 그대로 성우를 하면서, KBS의 전설적인 성우중의 한명으로 남게 됨)


참고로 차재완 최수민 아들이 2명인데,

작은 아들이 바로 배우 차태현이고, 큰아들이 차지현(영화 제작자)임


그런데 차태현 부모가 이혼할 위기에 처해지기도 합니다.

바로 차재완이 형제들과 더불어 사업을 했다가 실패했을 때였죠.

(당시 교육용 시청각 자료를 만드는 사업을 함)


이 사업 실패로 두 사람은 빚만 남게 되어서, 결국 집을 팔고 친척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됩니다.


최수민은 "우리 부부는 마음의 위기도 없었어요. 그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위기일 뿐이죠. 돈은 열심히 벌어서 갚으면 되잖아요.  남편은 절 믿어주었고, 전 남편을 따라주었으니까, 우리 부부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차재완은 "그때 아내가 정말 고마웠어요. 바가지는 물론이고, 요즘 사람들 같으면 이혼도 쉽게 하잖아요. 하지만 아내는 오히려 날 위로했어요." (차태현 부모 이혼 위기 극복)하더라

사실 부부의 금슬만 좋다면, 이런 위기는 쉽게 극복할 수 있죠.


나중에 차태현이 공황장애를 겪을 때도, 이들 부부는 아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줍니다.

최수민은 "아들이 데뷔를 하고 무명 생활을 했다. 4년동안 무명생활을 하면서 공황장애를 앓았다. (우리 부부는) 연예계 생태를 많이 아니까, 아들에게 절대 조급해 하지 말라고 조언을 했다."


차재완은 "아들이 공황장애를 잘 이겨내는 것을 보고 참 대단한 아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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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성우 김기현에 대한 글은 아래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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