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일정과 박근혜 하야

반기문 일정이 나왔네요.

박근혜가 하야를 하든, 혹은 국회가 박근혜를 탄핵하든, 반기문은 결정적인 시기에 한국에 오게 됩니다.

바로 내년 1월 초인데, 현재는 반기문이 일정을 앞당겨서 1월 1일 귀국하려고 하고 있네요.

12월까지는 UN 사무총장으로 임기를 채워야 하니까요.

우선, 박근혜는 하야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국회에 공을 넘기고, 차일피일 하야 날짜를 뒤로 미루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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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는 박근혜 부역자들인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있습니다. 이들이 있는 한, 박근혜 하야 날짜는 빠른 시간내에 나오기가 힘들죠.

따라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은 박근혜 탄핵을 추진합니다.

탄핵 절차는 노무현때와는 달리 절대 2개월 정도만에 끝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년을 넘기면서도, 계속 박근혜 탄핵 논의가 헌재에서 열리고 있고, 그런 와중에 반기문이 한국으로 귀국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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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반기문식의 6.29 선언이 나오고,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이를 적극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것 하나로 반기문은 일약 영웅이 되는 것이고, 박근혜 하야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면 제 2의 노태우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반기문에 대하여 안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들의 대부분은 야권 지지자들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대체로 반기문에게 호의적이죠.

현재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고, 기존의 지지자들이 대부분 무당파가 되었지만, 사실 그들도 지지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날 때는, 과거의 새누리당 지지자로 돌아갈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현재는 박근혜의 치부가 너무 부끄러워서 무당파가 되긴 했지만, 원래의 새누리당 성향이 어디 가는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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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상권 이정민 아나운서 하차는 아래글 참조